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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운자로 18세 미만도 3122건 점검...안전관리 ‘경고등’
작성일 2026-10-0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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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자로 18세 미만도 3122건 점검...안전관리 ‘경고등’

소병훈 의원, 출시 후 DUR 264만건 분석...10건 중 9건 의원서 발생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허가된 비만치료제 마운자로가 18세 미만 연령에서도 3000건 넘게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운자로와 위고비 등 비만치료제 이용이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해외 불법반입 적발까지 급증하면서 처방부터 유통까지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마운자로가 국내 출시된 2025년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DUR 점검완료건수는 264만1523건으로 집계됐다.

소병훈 의원에 따르면 월별로는 출시 첫 달 1만8579건에서 지난해 12월 12만8979건, 올해 3월 22만8199건, 6월 33만5306건으로 증가했고 8월에는 40만4602건까지 늘었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전체 마운자로 점검건수 가운데 의원이 239만9390건으로 90.8%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18세 미만에서 이뤄진 DUR 점검도 3122건에 달했다. 10세 미만 39건, 10세 이상 18세 미만 3083건이다. 마운자로 성분인 터제파타이드는 현재 국내 허가사항상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다만 DUR 점검건수는 실제 환자나 처방·조제·투약 건수를 의미하지 않는다. 동일 환자에 대한 중복 점검이 포함될 수 있고, 안전정보 제공 이후 처방이 유지됐는지 변경 또는 취소됐는지도 확인할 수 없다.

비만치료제에 대한 DUR 점검 규모는 마운자로 출시 이후 더욱 커졌다.

위고비는 2024년 10월 출시 이후 올해 8월까지 142만858건이 점검됐다. 마운자로와 위고비를 합하면 출시 이후 DUR 점검건수는 총 406만2381건이다.

제도권 밖에서의 비만치료제 유입도 크게 늘었다. 올해 1~8월 관세청에 적발된 비만치료제 불법반입은 5030건으로 지난해 연간 1189건의 4.2배에 달했다.

반입경로는 국제우편이 39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여행자 휴대품 1097건, 특송화물 20건 순이었다. 통관 단계에서 차단된 인도발 마운자로 제품 가운데서는 위조 제품도 확인됐다.

소병훈 의원은 “마운자로 이용 규모가 짧은 기간에 빠르게 확대된 만큼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의료진의 판단과 허가된 기준에 따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DUR 등 안전관리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